답변내용
물이 끝없이 순환되는 것은 맞습니다. 하지만 일정량이 계속 순환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. 빙하기가 와서 많은 양의 물(담수)이 얼음의 형태로 존재한다면 순환되는 물의 양은 줄어들겠죠? 현재는 간빙기의 시대고 또한 지구온난화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니 당분간 빙하기는 고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. 마실 수 있는 물이라는 관점에서는 오히려 기후나 지역적 차이, 수질이 중요해집니다. 지구온난화에 의한 전세계적인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가 빈발하고 있고 지역마다 과거와는 다른 기후양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지면서 물부족 현상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. 또한 산업화에 따는 수질오염으로 마실 물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 따라서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(그리고 인간이 마시는 물이라는 관점에서) 물부족의 문제는 절대량의 문제라기보다는 분배의 문제라고 보아야 합니다. 수자원을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죠.